매립장 만적 임박…쓰레기 처리 비상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8.10.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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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권 쓰레기 매립장들이
올해 안에 만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급기야 다음달부터는
매립장에서 사업장폐기물과
혼합쓰레기 반입을 제한하기로 했는데,

내년 1월 말
동복리 광역매립장이 준공되기 전까지는
이렇다 할 대안이 없는 실정입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봉개동 매립장에
트럭 한 대가 쓰레기를 잔뜩 비웁니다.

쓰레기로 산을 이룬 곳 위에서는
중장비가 흙으로 덮느라 분주합니다.

그런데 매립장에 남은 공간이
한 눈에도 부족해 보입니다.

봉개동 매립장의 매립율은 99.3%로
묻을 곳이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스탠드업>
"이 곳 매립장에는
하루에 217톤이 반입되고 있는데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12월 초쯤에는
만적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시 읍면지역을 처리하는
동부와 서부매립장도
매립율이 각각 98.2%, 95.6%로
만적에 임박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사업장 폐기물이나
건설 폐기물, 혼합 쓰레기에 대해
반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개인이 가져온 쓰레기 가운데
가연성과 불연성이 혼합된 경우
되돌려 보낼 방침입니다.

클린하우스에서 가져온
가연성 쓰레기 가운데서도
매립량을 줄이기 위해
수작업으로 일일이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 김태백 /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장 >
(반입된 쓰레기가) 혼합돼 있으면 다시 차를 돌려보내서 분리한 뒤 오도록 조치할 계획이고, 재활용품이 가연성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

///
소각장이 덜 붐비니까 시민들도 협조를 해주셔야겠습니다.

기존 매립장의 사용 기한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계획인데,
얼마나 연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동복 매립장이
다음달 26일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가
일부 소각재와 불연성 쓰레기를 받기로 했지만
봉개 매립장 부담을 덜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결국 동복 매립장이 준공되는 내년 1월 말에나
정상적인 쓰레기 처리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더이상 묻을 곳이 마땅치 않아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린 제주시.

이미 몇달 전부터 예견됐음에도
이렇다 할 대안 없이
시민들에게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라는
부담만 전가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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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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