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경매 vs "출하중지"…갈등 고조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8.11.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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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양배추 하차경매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도내 양배추 농가는 출하중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차경매 도입 여부를 놓고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제주농가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서울 가락시장 하차경매 시행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해온 제주 양배추 농가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최근
양배추 하차거래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히면서
이에 따른 갈등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공사 측은 지난 31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다른 품목과 다른 지역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하면 더이상 유예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화 씽크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
"제주도 자체도 월동무랑 양파도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어요. 양배추에 대해서만 또 제주지역에 대해서만 유예하면 기존 품목들도 형평성 문제도 있고 해서…."

이와 함께 하차거래 시행으로 출하자들이 손해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한 자료도 공개했습니다.

하차거래를 하면 낙찰가가 더욱 상승해 오히려
농가에 돌아가는 이익이 많다는 겁니다.

이에 양배추 농가들은
말도 안되는 분석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제도가 유예되지 않는다면
농민들의 손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김학종/양배추 농가 비상대책위원장>
"제주 농민의 입장에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의견 일치가 됐고요. 공사의 편리한 점만 부각했고 왜곡해서 그래서 그런 불합리한 보도자료를 인정할 수 없고…."



제주도는 공사측과 수차례 얘기해봤지만, 제도 시행을 막을 수 없었다며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논의해나가겠다는 입장만 되풀이 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하차경매가 그대로 추진될 경우
가락시장 출하를 전면 중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학종/양배추 농가 비상대책위원장>
"경락가보다 유통비용이 상회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가락시장에 출하 못하고 경기권에 출하해야죠."





제주 전체 양배추 물량 가운데 30% 이상을 차지하는 가락시장 출하.

출하시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농수산식품공사와 양배추 농가들은 오는 6일 다시 모여
협의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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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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