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 밭담은
최근 문화관광콘텐츠로도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올레길처럼
밭담을 테마로 한 걷기코스가 속속 생겨나면서
도보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기자입니다.
마을 어귀 밭담길에
탐방객들이 모였습니다.
가벼움 몸풀기를 마치고
밭담길을 따라 여유롭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코스모스와 억새 핀 밭담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합니다.
밭담 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된 밭담길 투어.
밭담에 숨겨졌던 이야기가
걷는 재미를 더합니다.
<씽크:밭담 해설사>
"돌들을 가지고 가려니까 조선시대, 고려시대때 트럭도 없고
돌들을 치워야 하는데 방법이 없어서 돌담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코스 중간에선
즐거운 버스킹 공연이
탐방객들을 맞이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간식을 먹고 음악을 들으며
잠시 쉬어 갑니다.
<씽크:이주형/서귀포시 서호동 >
"돌담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차로만 다니다가
이렇게 함께 걸으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주 올레길 처럼
세계중요농업유산인 밭담을 소재로 한
걷기코스가 속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애월읍 수산리 물메 밭담길을 비롯해
한림과 구좌, 성산읍에
6개 코스가 생겨 났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직접 밭담길 이름을 붙이고
해설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승진/제주밭담기반구축사업단장>
"로컬 푸드나 마을기업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향후 조성된 밭담길이 마을의 다양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보고, 이를 통해 마을이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밭담 사업단은
앞으로 서귀포지역에도
밭담길을 추가로 만들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