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관심이 집중된 대형사업이나 정책들이
제주도의 무원칙한 행정으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자체검증을 하겠다면서
위원회까지 구성한
오라관광단지 인.허가 문제는 수개월째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지국제병원은 공론조사 위원회가
이미 의견을 모아 전달했지만
여전히 정책 결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지난 3월 열린 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위원회 3차 회의
당시 자본검증위원회는
해외사업에 대한
모 그룹차원의 확약과 함께
투자사례 등의 자료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업자측은 지난 7월 보완자료를 제출했습니다.
### CG IN ###
9월에는 새로운 대표가
원희룡 지사를 찾아
법과 절차에 따라 지속적인 투자 진행을 약속했고
자본검증위원회가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CG OUT ###
하지만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3차 회의 이후
7개월째 자본검증위원회를 소집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 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만큼
투자실현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자본검증위원들을 개인적으로 만나
회의 개최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는게 제주도의 입장입니다.
인터뷰)박경수 제주특별자치도 투자유치과장
자본검증위원회를 신속하게 할려고 했었는데,
중국 본사 까오간 대표도 왔다 가면서 신속하게 처리할려고 했었지만
조금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해서
위원들과 만나면서 시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자본검증위원회는
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만큼
투자실현성에 대해서는 직접 만나 논의하면 될 일을
제주도가 회의 개최 자체에
난색을 표하면서
자본검증을 회피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주요현안에 대해
소신도 없고 행정의 절차나 원칙도 없이
눈치만 보며 시간을 끌고 있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녹지국제병원 역시
공론화조사위원회의 결정 이후
원희룡 지사는 한달째 아무런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