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하수처리장이 포화에 임박해
처리난이 우려됨에 따라
제주도가 2025년까지
처리시설을 지금의 두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수도 원단위 적용 기준도
일원화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현재 도내 처리장에 유입되는 하수는
하루 평균 21만 3천톤.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의 90% 정도로
큰 비가 내리면 여유가 없을 만큼
처리장이 포화에 임박해 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가
하수관리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처리시설 확충에 나섭니다.
2025년까지 1조 4천억 원을 들여
처리장 시설용량을
현재 24만톤에서 43만톤으로
두배 가까이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증설에 반대하는 주민 의견과
과다한 지원사업을 요구하는 데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증설 사업을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 전성태 / 제주도 행정부지사 >
주민 참여 감시체계 구축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 행정,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중재 조정 자문단'을 설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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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지원 사업의 객관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규모 건축물 연결을 제한하는
장치도 마련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되는
용도나 규모의 건축물은
처리장 증설 준공 시기에 맞춰
연계 여부를 협의하도록 했습니다.
상하수도 원단위,
즉 1일 사용량 적용 기준도 통일됩니다.
신화역사공원 하수도 원단위는
2006년 환경부 고시에 따라 300리터에서
2014년에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적용받아
98리터로 대폭 낮아지면서
대금을 감면받는 혜택이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제주도는
관광지 같은 단지형 개발사업은
수도.하수도 정비기본계획,
개별 건축물에는 환경부 고시를 적용하고
원단위를 해마다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 강창석 /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 >
지난 1년 간 물 소비량, 생산량을 검토해서 ± 5%가 되면, 급격한 인구 등락 등이 있기 때문에 1년 끝나서 다시 검토하겠다는 것입니다.
제주도는 하수처리장 관리를 담당할
시설관리공단을 내년 9월에 설립하고
9개 부서가 참여하는
종합기획단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하수처리 문제가
터지고 나서야 대책을 마련하면서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은 피할수 없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