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 2공항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반대주민간
공개토론회 개최방안이 추진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빠르면 다음달 중순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지난 22일 열렸던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장 주변.
반대측과 실랑이를 벌이던
국토부의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이 갑자기 공개토론회를 제안합니다.
씽크)김용석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
주민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대해 공개토론합시다
울고 싶을 때 뺨 때려 주도록 하는 겁니다.
주민들이 다 알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의견이 얼마만큼 허약하고...
그리고 이같은 공개토론회 제안이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공식 자료를 통해
반대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사항에 대해
일반 국민과 제주도민이
정확히 사실을 파악하고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개토론회를 조속히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토론회 개최를 위해
반대주민들의 협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2공항 반대 성산읍 대책위원회는
원칙적으로 공개토론회 개최에 찬성입니다.
다만 개최시기나 장소, 방식,
내용에 대해 협의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강원보 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원장
공개토론회 한다면 저희들은 환영합니다. 단 토론회장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전 도민이 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서 공개적으로 검증하는 것이고요
현재로서는 설이 지난 다음달 중,하순쯤에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본계획용역이 한창 진행중인 마당에 시간을 마냥 늦출 필요도 없고
국토부든, 반대쪽 주민이든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이나 논란에 대해 각자의 주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소는 제주 뿐 아니라 서울도 검토 대상입니다.
양쪽 모두 제주도민 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토론회 내용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개최장소를 폭넓게 검토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반대측 주민들은
제주 제2공항의 입지 선정 과정에서
사전타당성 과업지시서 위반 여부와 항공수요 추정 타당성,
후보지 평가,
성산 지역의 기상 등 여러가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는 가운데 공개토론회는
제주 제2공항 사업의
탄력이냐 후퇴냐를 판가름할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