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안전?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9.01.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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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전기차 충전기가 날로 늘고 있지만
안전 관리는 소홀하다는 KCTV 보도와 관련해,
제주도가 일제 점검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육안 검사와 경고 안내 수준에 그칠 뿐,
전문적인 관리는 외부 도움이 필요해
안전성을 확보하기까지는 갈 길이 남았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아라동 공영주차장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충전기를 구석 구석 살핍니다.

충전기 안전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에 따라
제주도가 모든 충전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선 것입니다.

그런데 점검을 시작하자마자
각종 전기 설비가 작동하는 배전함 문이 쉽게 열립니다.

< 현장음 >
"이것도 열리네요."

인근에 또 다른 충전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접촉했을 경우 감전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배전함은 항상 잠겨야 있어야 하지만
누구나 열 수 있게 방치돼 있습니다.

< 인근 주민 >
저건 몰라서 애들 장난할 때 들어가서 만지거나 하면 감전 위험이 있는 데죠.

< 강문용 / 제주도 탄소없는 제주정책과 >
시건 장치에 대해서는 관리하는 에너지공사와 협의해서 빠른 시일 내로 봉인 또는 시건 장치를 달아서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매뉴얼이 없다 보니
감전 위험을 알리는 경고문을 붙이고
육안 검사 위주로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누전됐을 때 감전사고를 예방하는
접지 저항값 기준치나
충전 케이블 고장 같은 전문 분야는
행정 차원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가 뒤따릅니다.

에너지공사나 전기안전공사 같은
외부 도움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 김계현 / 제주도 탄소없는 제주정책과 >
고장이나 파손 여부가 확인되면 이번 주 내로 조치될 수 있도록 요청할 거고, 부품이 필요해서 이용 못할 경우 고장 알림을 먼저 할 수 있도록...
도내 전기차 충전기는
제주도가 설치한 약 300기와
민간의 1천 700여 기를 합해 2천기가 조금 넘습니다.

올해에도 행정이 관리하는 충전기
80기 정도가 늘어날 예정인데,
충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는 만큼
꼼꼼한 안전 관리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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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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