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에 기온이 오르면서
이제 완연한 봄에 접어들었습니다.
제주의 들녘에서는
제철을 맞은 봄나물 수확이 한창입니다.
변미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파릇파릇한 봄동을 호미로 힘껏 캐냅니다.
겨우내 얼었다 녹기 시작한 땅에서
이제 막 싱싱한 속잎을 드러낸 봄동.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채소 가운데 하납니다.
아삭한 겉절이와 나물로 즐겨 먹는 봄동은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 예방에 좋습니다.
<인터뷰 : 강종석 / 농민>
"지금 3월 초부터 말까지가 제철입니다."
향긋한 미나리도 진흙더미를 뚫고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제철을 맞아 향과 식감이 일품인 미나리는
해독작용에 탁월해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 김정희 / 농민>
" 이렇게 미운 것 같아도 다 영양제에요. 아~ 봄 향기 너무 좋아요!"
싱싱한 봄나물이 쏟아져 나온 시장도 활기가 넘칩니다.
갓 캐온 냉이와 달래, 취나물의 향기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인터뷰 : 박영순 / 제주시 건입동>
"나도 오늘 샀어요. 맛있게 해먹으려고 봄나물 많이 샀어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자연의 선물, 봄나물.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제주의 들녘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