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중국자본을 유치한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을 지양하고
일본이나 유럽쪽의
IT나 BT사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미 대외적으로 추락한 신뢰도에
투자유치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현재 제주도내 개발사업장은 45곳.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사업이 중단되거나 미진한 사업장입니다.
록인제주 복합관광단지와
백통신원 제주리조트,
중문관광단지,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롯데리조트, 열해당 리조트 등 24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부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막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입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자금난을 이유로
차질을 빚고 있는 사업장입니다.
소위 먹튀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관광 개발사업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사업이 중단되거나 미진한 사업장에 대한
기간 만료 연장 심의를 까다롭게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숙박시설 등 수익성 위주의 사업계획변경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자본의 대규모 개발을 지양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일본이나 유럽의 IT와 BT,
스마트시티 사업쪽으로 눈을 돌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박경수 제주특별자치도 투자유치과장
특정 국가의 특정 사업을 지양하고 다양한 사업으로...
하지만 대외적으로 이미 신뢰도가 추락한 마당에
이같은 새로운 투자유치 방향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낼지는 미지수 입니다,
예래휴양주거단지나 헬스케어타운,
오라관광단지 처럼
이미 각종 소송이나 논란에 휘말려 있는 상황에서
제주 투자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년간 눈에 띄는 투자유치는 전무하다시피한게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경용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
신규 투자 중단은 말이 안 되고 조정을 해야 한다...
제주도의 투자유치 정책 방향 전환이
난개발 논란과
각종 반발속에 나온 땜질식 처방이나
뜬구름 잡기식 대책이라는 지적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보다 세밀한 전략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