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미분양주택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미분양 주택이 1천여채를 웃돌면서
건설업계의 줄도산 등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지난 2016년만 하더라도
제주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270호.
주택건설경기 침체가 시작된 2017년에
1천채를 넘어서더니
올해 1천 200호에 이르고 있습니다.
통계에 잡힌 미분양은 준공허가까지 받은 것입니다.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허가를 받아놓고 착공을 하지 않는 현장이
상당수에 이르는 등
업계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조학봉 대한주택건설협회 제주도회장
지금 분양시장이 어렵다 보니 착공하는 것을 미루고 있거나
아니면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다수 있습니다. 굉장히 어려움 있죠
제주특별자치도가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방치할 경우 자칫 업계의 줄도산으로 이어져
실업자 양산 등
적지 않은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건축착공시기 조정과 취등록세나 양도세 감면,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금융기관을 통한 융자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건축 착공시기 조정이나 세제감면의 경우
중앙정부에 건의해
제도개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양창훤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지적과장
미분양 해소를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것 보다
기존에 있는 해소대책에 대해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행하고자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또 일부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공공 임대 주택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