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북한 초청"…몸집만 불린 제주포럼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9.05.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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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14회 제주포럼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내년 제주포럼에
북한 측 대표를 초청하기로 했고
다른나라의 전직 정상들도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주포럼에
대통령은 물론 국무총리나 주무부처 장관 등
우리 정부측 고위 관계자가 일절 참여하지 않으면서
위상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열 네번째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아시아 회복탄력적 평화를 향하여, 협력과 통합'.

조직위원장인 원희룡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가
한반도 평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 역시
북한 비핵화를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내년 제주포럼에 북한 측 대표를 초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도지사(제주포럼 조직위원장)>
내년에는 북한 측 대표를 초청해 한반도 평화 정착의
큰 길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원 지사의 제안에
세계지도자를 대표해 참석한 전직 국가 정상들도
일제히 호응하며 지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 전 일본 총리>
내년 제주포럼에 북한을 초청하고자 하는 것은
대대적으로 찬성합니다.
제주나 오키나와가 그런 회의를 개최하는 곳으로
적합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제주도 차원에서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하나로
북측 인사 초청을 시도했다가 무산된 가운데
내년에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북측 인사뿐 아니라
개최국인 우리 측 정부에서도
고위 관계자가 대거 불참했습니다.

국무총리는 물론,
주무부처인 외교부 장관도 참석하지 않았고
지난 2017년 포럼 당시
축하 영상을 보냈던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에는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었습니다.

이번 포럼의 초청 인사로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볼 수 없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70여 개국에서 6천여 명이 참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질보다 양에 치중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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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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