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입지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가 연장 운영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합의된 권고안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정부와 반대대책위원회, 검토위원장의 권고안이 각각 권고안을 제출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검토위원회가 재개된 지난 두달간 성과는 있었는지, 괜한 기대만 했다가 실망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당정 협의를 통해 2개월 활동이 연장된 2공항 입지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의 마지막 5차 회의.
마지막 회의는 김포공항 한국공항공사 본부에서 열렸습니다.
권고안 도출이 이번 회의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3시간 넘게 이어진 이번 회의에서 팽팽한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반대측은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문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공론화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게 우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측은 제2공항에 대한 용역결과 문제가 없으며 이 과정에서 충분한 전문적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다양한 이해관계가가 있는 만큼 공론조사가 아닌 향후 의견 수렴은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강영진 검토위원회 위원장은 도민의견수렴절차를 포함한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정부측에서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결국 하나의 합의된 권고안 도출에 실패하고 정부와 반대대책위원회, 검토위원장의 권고안 등 세개가 각각 제출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강영진 / 2공항 입지타당성 재조사용역 검토위원장>
검토위원회 최종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권고안은 대책위측, 정부측을 따로 제출하기로 하고 중립적인 선에서 위원장의 권고안도 별도로 제출해서 3개의 권고안이 최종 결과물로 제출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그리고 연장 운영을 통해 지난 4월 17일부터 전체 5개월간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활동은 논쟁만 있었을 뿐 별다른 소득없이 마무리됐습니다.
더욱이 어렵사리 2개월간 연장 운영해 갈등과 대립의 전환점을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실망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갈등과 논란의 불씨만 더욱 키운 꼴이 돼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속에 오는 19일 예정된 제2공항 기본계획 최종용역보고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지 걱정입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