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가맹률 3%…“그게 뭐예요?”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9.06.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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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겠다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를 도입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외면받고 있습니다.

상인들의 가맹률은 3%에 머물고 있고
소비자들은 아예 이같은 제도를 모르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초 제로페이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됐던 상점갑니다.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지 묻자
안 된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인터뷰 : 한계옥 / 상인>
"(여기 제로페이 결제 돼요?) 아니 안 돼요. 와서 제로페이로 해달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관심 껐는데."

결제 시스템을 설치한 일부 상인들도
실제로 사용해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 설윤희 / 상인>
"아직까지 저희 집에서는 한 명도 없었어요."

제로페이란
스마트폰으로 큐알 코드를 촬영하면
소비자의 통장에서 금액이 이체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입니다.

상인이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를 아예 없애고
소비자는 4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지만
홍보가 부족할 뿐 아니라
사용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올 초 시범사업을 거쳐
현재 도 전역으로 확대됐는데 가맹률은 3.4%에 불과합니다.

쓸 수 있는 곳이 없다보니 소비자들도 무관심합니다.

<인터뷰 : 황소윤 / 소비자>
"(한 번도 들어보신 적 없으세요?) 없어요 한 번도. 제로페이가 뭐예요?"

이처럼 싸늘한 반응 속에서
제주도는 지난달 사업설명회에 이어
다음 달부터 직접 예산을 투입해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송상훈 / 제주도 소상공인·기업과>
"읍면동에 가맹신청 창구를 개설해서 홍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요. 단기간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수수료 부담을 줄인다며 도입했지만
정작 상인과 소비자는 잘 모르는 제로페이.

앞으로 정착까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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