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줄줄이 인상…"무늬만 저가항공"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9.07.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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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들이
이달 말부터 항공 요금을 인상합니다.

가장 붐비는 제주 - 김포 노선은
편도 기준으로 10만 원을 넘게 되는 건데요,

붐비는 노선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인상이라고 하지만
제주 관광업계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기존 대형항공사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운항을 시작한 저가항공사.

하지만 '무늬만 저가항공사'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 다녔습니다.

급기야 앞으로는 편도 요금만 10만 원 넘는
저가항공사 티켓이 나오게 됐습니다.

오는 29일부터 일부 저가항공사들이
성수기 항공요금을 일제히 인상하기 때문입니다.

제주 김포 노선을 기준으로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의 경우
성수기 편도 요금이 10만 6천 원,
진에어는 10만 7천 원까지 오르게 됩니다.

다른 노선까지 감안하면
인상률은 최저 4.2%에서 11.6%에 달합니다.

<저가항공사 관계자>
"특정 시간대에 사람이 몰리고 그 외적으로는 몰리지 않는 현상이 있거든요.
그래서 분산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같은 대형항공사도
이미 지난달 제주 노선 요금을 3에서 7% 올렸습니다.

제주 관광업계는
항공료 인상이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정 시간대에 관계 없이 성수기 요금을 모두 올린 만큼
수요 분산과는 연관성이 적다고도 지적합니다.

<강인철 / 道관광협회 국내여행업분과위원장>
"외국에서 마이너스 보는 것을 잘 되는 제주 노선에서 만회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자제를 좀 해달라는 거죠."

이에따라 제주도 관광협회는 대책 회의를 열고
항공사 측에 요금 인상을 철회
또는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항공 요금은
항공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예고하는 체제여서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요금을 인상할 때
국토부 장관 심의를 받도록 하는 인가제도 논의됐지만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2년 넘게 계류돼 있습니다.

제동 장치 없는 항공 요금 인상으로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추가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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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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