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을 상대로
1년 전 제주관광행복택시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으면서
유명무실해지고 있습니다.
관광행복택시는
정부가 우수 정책이라고 평가한 것인데
하루 평균 1건 정도가 이용할 정도 입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관광객들이 필요한 시간만큼
대절해서 이용할 수 있는 관광행복택시.
3시간에 5만원, 5시간엔 8만원 등으로
가격이 정해져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가 1년 전 도입을 추진해
모두 340여 대를 관광행복택시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실제 이용률은 저조합니다.
지난 1년 동안 관광행복택시
이용 건수는 모두 200건으로
하루 평균 1건도 채 안 됩니다.
그동안 홍보가 부족했던 탓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김효진 / 경기도 수원시>
"(관광행복택시라고 들어보셨어요?) 아뇨. 들어본 적 없어요.
렌트 사업이 워낙 잘 돼 있고 차도 너무 많아서."
<이윤지 / 충청북도 청주시>
"여행갈 때 정보 검색을 해보는데도 잘 못 들어본 것 같아요.
홍보가 잘 안된 것 같아서 아쉬워요."
또 택시를 이용하기 3일 전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도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관광패턴이 변해
렌터카 수요가 많아진 상황에서
관광택시로서 특성화시키지 않는 이상
경쟁력이 갖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강성철 / 제주관광행복택시 운전기사>
"관광행복택시만의 특징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복장 문제, 그 다음은 친절 교육 문제, 여러가지가 동반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올해 예산 5천만 원을 투입해 홍보를 강화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