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저희는 방학이 없어요!"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07.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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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은 학생들이 학업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거나
교사들도 잠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하는데요.

하지만 같은 교실에 잇지만 돌봄전담사들에게는
이런 방학이 남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초등학교에서 저학년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는 돌봄전담사 양희정씨.

학교는 여름 방학에 들어갔지만 정작 양씨에게 방학은 없습니다.

방학기간에도 돌봄교실이 운영되면서 돌봄전담사들이 순서를
정해 휴가를 떠나면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양희정 / 돌봄전담사>
"남편이 휴가를 받아서 가족끼리 가자고 했는데
제가 받지 못했기 때문에 따로 보내고 있어요."

그나마 이 학교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학급 수가 적어 돌봄전담사가 많지 않은 소규모 학교에선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해 아예 휴가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돌봄전담사를 대신해 교사를 대체인력으로
투입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학교장들이 교사들의 눈치를 보는 상황입니다.

<박종관 / 제주도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
"돌봄전담사 인력풀 명단이 있어서 돌봄전담사가 일이 있었을 때
인력풀에 연락해 대체 채용할 수 있도록... "

제주도교육청은 교사들의 스트레스 해소 방안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중입니다.

교원들의 심리적 안정이 공교육의 질을 보장한다는 이유에섭니다.

학교는 방학이 있지만 돌봄전담사들은 방학이 없다는
교육공무직들의 성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윱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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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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