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부동산 경기 하락이 장기화되고 있는데요.
각종 경기 지표들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의 침체 분위기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내 한 아파트 단집니다. 텅 비어 있는 집들이 눈에 띕니다.
<김수연 기자>
"작년 10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전체 130여세대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아직도 미분양 상탭니다."
지난 6월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1천 200여 호.분양시장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제주지역에 대한 기대치는 전국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이달 제주지역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58.8로 울산과 강원에 이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분양경기 실적치 역시 지난 6월 47.3에서 지난달 44.4까지 떨어지면서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양경기실사지수는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수인데, 100 미만이면 경기상황에 부정적인 업체가 긍정적인 업체에 비해 많다는 뜻입니다.
향후 1년간의 분양사업 전망을 살펴본 조사에서도 제주지역은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특히, 해당지수가 30선까지 떨어지면서 제주는 신규 분양사업 추진시 위험요인이 있는 지역으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김덕례 / 주택산업연구원 기획실장>
"특히, 제주도 같은 경우도 사업자들이 향후에 주택사업을 할 대상지로 인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규 사업을 하는 것들은 위험할 수도 있고 어려운 지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이달 예상분양률은 전국 수치를 밑도는 65%. 주택산업연구원은 정부의 주택 시장 규제 강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지금의 침체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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