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면담끼지 반입 허용"…내일 '분수령'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9.08.20 17:08
영상닫기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와 원희룡 제주도지사간 면담이 내일(21일)로 미뤄졌습니다.

면담이 불발되면 매립장을 다시 봉쇄하겠다던 주민들은 일단 하루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당장 쓰레기 대란은 피했지만, 내일(21일) 면담이 매립장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젯밤(19일) 마라톤 협상 끝에 쓰레기 반입이 재개된 봉개동 매립장.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는 막아섰던 매립장 봉쇄를 풀면서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조건으로 내걸고 불발시 다시 봉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원 지사와의 면담은 불발됐습니다.

원 지사가 서울에서 열리는 한반도평화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면담을 하루 미루자고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대책위는 원 지사가 협상을 무력화하고 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다가 내부 논의를 거쳐 하루를 더 기다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같은 입장을 발표하던 김재호 대책위원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양보하기로 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재호 / 봉개매립장주민대책위원장>
"지사님하고 면담하는 것까지 기다린 후에 폐쇄 결정해도 늦지 않겠다. 제주시민, 도민,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이왕 참은 거 하루 참아보자 더."

<변미루 기자>
“지사와의 면담은 불발됐지만 주민들이 강경 대응 입장에서 한 걸음 물러서면서 우려했던 쓰레기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면담은 원 지사가 서울에서 돌아오는 내일(21일) 오후 5시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음식물 처리시설 사용기한 연장 취소와 압축쓰레기 처리에 대한 확답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번 면담 결과에 따라 매립장 정상화 여부가 판가름 나는 만큼 합의 여부가 주목됩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