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거래 3년째 '내리막'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9.10.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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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토지 거래량이 3년 넘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시지역은 거래 면적의 20% 이상 급감하면서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역 토지 거래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올 들어 9월까지 도 전역에서 거래된 토지 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5%, 필지수는 24%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활황이던 지난 2015년 정점을 찍은 뒤 3년 9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겁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의 대출 규제에 따른 거래 심리 위축과 제주도의 농지관리 강화 등 투기 억제 정책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땅값 상승률까지 크게 떨어지면서 시장 흐름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작용했습니다.

<강유미 / 제주시 부동산관리팀장>
"부동산 가격이 급등해서 활황이었다가 지금은 대출 규제로 관망하는 추세로 인해 제주시 부동산 토지 거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거래 면적과 필지 수 모두 20% 이상 급감해 감소폭이 큰 반면 서귀포시는 거래 면적이 15% 증가했습니다.

특히 제2공항 개발의 영향으로 동부지역의 거래량은 비교적 강세를 보였습니다.

읍면동별로 살펴보면 제주시에서는 유일하게 구좌읍만 거래 면적이 늘었고, 서귀포에서도 동지역과 표선면의 증가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당분간 이같은 거래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창덕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도지부장>
"(지금 같은) 규제 상태가 계속 지속된다면, 또 개발 호재가 없다면 이 불황이 만성적으로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올 들어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데 이어 토지 거래까지 계속 줄면서 제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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