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가격 할인 행사 등
소비촉진 대책들을 펼치고 있지만
떨어진 가격은 좀처럼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시내 한 대형마트 축산코너.
일주일전만 해도 100g에 2천 600원하던 삽결살이
1950원까지 내려갔습니다.
지난주 할인행사때보다 가격을 더 낮춘겁니다.
도내 마트와 요식업체에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육가공공장도 돼지고기 가격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김수연 기자>
"돼지고기 소비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 도매시장 돼지고기 평균 경매 가격은
오늘 (23일) 기준 kg당 4천 740원으로
한달 전보다 28% 하락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초기 공급이
일시 중단되면서 가격이 급등했었는데
지난 17일부터 가격이 kg당 4천원대로
급락하면서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관련업계는 돼지열병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제주지역 역시 전국처럼 소비 위축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성한 / 제주양돈농협 경제사업본부장>
"최근 9월 17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돼지고기 소비 침체가 치명적인 상황입니다.
소비 침체로 인해 가격까지…."
이에 따라 양돈농협에서는 이달말까지 할인 행사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무료급식 등을 통해 정체돼 있는 돼지고기 물량을 더 푼다는 계획입니다.
돼지열병으로 울상인 양돈농가들, 가격폭락 악재까지 잇따르며
한숨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