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책 '우후죽순' …"제대로 되는게 없다!"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19.10.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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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원룸, 안심 부스, 여성안심귀갓길,

시청자 여러분들은 알고 있습니까?

제주 곳곳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마련해 놓은 것 입니다.

하지만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활용되지 않으면서
무용지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위치한
한 원룸 건물입니다.

건물 입구에 안심원룸이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여성 범죄 예방 대책 중 하나로 시행되는 인증제도인데
CCTV와 비상벨, 각종 방범시설 설치 여부 등
안전에 관한 52개 항목에 대해 80% 이상을 충족해야 합니다.

시행된지 2년이 흘렀지만
제주지역 안심원룸은 단 한 군데뿐.

홍보도 잘 안됐을뿐더러
실정에 맞지 않는 조건들 때문입니다.

<송유진 / 안심원룸 운영자>
“홍보가 잘되지 않아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저희가 (안심원룸) 하려고 하다보니 체크리스트가
현 실정에 안 맞는 부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제주시 연동 대로 변에 위치한 안심 부스.

갑작스런 위험에 닥쳤을때
문이 차단되고 사이렌이 울려
위험에 처한 여성이나 노약자 등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하지만 이용실적은 거의 전무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보니
효용성이 떨어지고 정작 필요한 곳엔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근상인>
"골목 같은데 필요하죠. 어두운 데나.
큰 길가는 사람도 많고 저녁이나 밤에도 무서운 게 없고
골목이나 사람 없는데 그런데 더 필요하죠."

여성안심귀갓길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60군데에서 28군데로 구역을 재정비했지만
안내표지판이 설치된 곳은 4군데뿐.

범죄를 예방하겠다며 내세운
안전 관련 제도들이지만
정작 시민들은 모르거나 외면하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
"말뿐인 안전 관련 제도들에 대한
보다 적절한 홍보와 함께 제대로 된 운영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기자사진
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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