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매일올레시장, 청년몰은 '썰렁'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19.11.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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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시장현대화 사업으로
지난 5월 '1965 올레시장 54번가'라는 매장을 열었습니다.

소위 청년몰 형태로서
시장에 젊은 고객들을 유치하고
새바람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었지만
건물의 절반정도가 비어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관광객과 올레꾼들이 즐겨찾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입니다.

올레시장 공영주차장에
새로운 건물 하나가 들어섰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현대시설화 사업에 선정돼
16억원을 투자해 지은
'1965 올레시장 54번가' 정책매장입니다.

이른바 청년몰 형태로서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들을 유치하고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개소한지 6개월 가량의 시간이 흘렀지만
건물의 절반 정도가 텅 비었습니다.

건물 내부 곳곳에 공사흔적들은 그대로 남아있고
계단에는 물건들이 가득 쌓였습니다.

매일 운영하던
유아를 동반한 시장 이용객들을 위한 키즈카페도
일주일 가운데 나흘만 운영해 문이 닫혔습니다.

바로 옆 북카페는 개봉하지 않은 물건들을 비롯해
제대로 이용조차 못한 흔적들로 가득합니다.

주변 상인들은
텅 빈 상가를 바라볼떼마다 안타깝습니다.

<인근상인>
“이왕 건물을 지었으니까 채워져 있는 게 좋죠.
저렇게 비어있는 것보다는...
저렇게 비어있을 바에는 뭐하러... ”

<인근상인>
“지을 때부터 비어 있었어요.
한 번도 다른 사람 들어와 본 적 없어요.
빌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고 물어보는 사람 많던데...
(빈 공간으로 운영되면) 안 좋죠. 우리 세금으로 지었는데...”

하지만 행정당국에서는
공공재산을 통한 수익 허가 문제로
민간위탁을 할 수 없고
시장 상인들을 고려해
아무런 점포나 내줄 수 없어
딱히 활용한 방법이 없는 상황.

<서귀포시 관계자>
“저희 계획 수립 중이라고 해야 되나...
아직 용도가 정확하게 되어 있는 게 아니어서 지금 논의 중에 있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목적에 맞는
적절한 이용방안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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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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