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는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서귀포시가 재활용도움센터 운영을 통해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쓰레기의 양은 줄고
재활용률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처리가 고민거리였던 폐농약과 폐식용유 수거도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정책을 추진하면서
도움센터에서 깔끔하게 수거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24곳에 마련되어 있는
재활용도움센터입니다.
클린하우스와 달리 요일에 상관없이
기존에 신고를 하고 버려야했던 소형폐가전부터
일상생활에서 처리가 곤란했던 폐식용유까지
무료로 버릴 수 있습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7년까지 증가하던 생활쓰레기 양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시민들의 호응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지급된 종량제 봉투는 6천여 장,
빈병 반환금은 2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기두 / 서귀포시 중문동>
"재활용해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받아갈 수 있고
또 병을 가져다 버리면 돈을 받을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폐기물로 소각하거나 매립량은
하루 평균 152톤에서 142톤으로 줄었고
재활용률은 61%에서 64%로 늘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도 정책 수립에 우선 반영했습니다.
한 민간단체의 제안으로 시작된 폐농약액
안심처리 사업은 올해만 270L가 수거됐습니다.
<강상종 / 서귀포시 쓰레기줄이기시민실천본부 본부장>
"행정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고
우리 민간들도 같이 발 벗고 나서자
그래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실제적으로
나서서 같이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데 있어서 많은 역할을..."
<현금영 /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장>
"쓰레기는 계속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지금까지 했던 시책들이 우리 민관이 협업해서
계속 이 일이 추진되고 더 노력..."
이로 인해 재활용도움센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모범사례로 자리잡았습니다.
<강명균 /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
"금년에 전국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는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고요.
행정에서는 내년에도 여러 가지 시민들이
즐겁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시책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서귀포시는 택배 물품 등에
많이 쓰이는 아이스팩 재활용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지역 실정에 맞춰 시민의견을 들어 만들어가는
생활쓰레기 정책들이 점차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