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항공권 가격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하늘에 별 따기라던 주말 항공권이 단돈 몇 천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잡니다.
한 항공사의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주말 항공권이 특가 4천 원에 올라왔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도 편도 항공권을 단돈 7천 400원에 팔고 있습니다.
특가 프로모션으로 나온
6천 900원 짜리 항공권은 하루도 못 가 매진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반 토막 나면서 항공권 가격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탑승률이 90%를 넘어섰지만,
현재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탑승률은 4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던 제주공항은
국제선뿐 아니라 국내선 대합실까지 한산하기만 합니다.
<장인우 / 대전시 서구>
"시간대가 인기가 많은 시간대인데도
절반 정도로 이용객이 줄은 것 같아요.
(기내) 분위기도 조용하고 한적하게 이용했습니다."
여행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항공기 좌석이 남아 돌자
업계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평일 항공권은 택시 기본료보다 싼 2천 원대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
"평일 금토일 가격이 제일 비쌌거든요.
6~7만 원 대였는데 특가로 풀어도
거의 잘 안 팔리는 편이예요. 전체적으로 비싸봐야 한 3만 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항공 노선이 크게 감축된데 이어
항공권 가격까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