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수)  |  김지우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요 유통업체와의 협업 판촉행사를 추진하며 제주산 만감류 판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대형마트에서 진행한 만감류 골라담기 행사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371톤, 판매금액 19억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조공법인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와 홈쇼핑 등에서 2천 톤 규모의 만감류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 제주 부동산 지표 '하락세' 이어져
  • 제주지역의 각종 부동산 지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간 경매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달 제주지역 토지 낙찰률은 35.6%에 그쳤고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뜻하는 낙찰가율도 6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국토부가 지난 달 발표한 2019년 전국 지가 변동률에서도 제주 지역 땅 값은 전년 대비 1.8% 떨어지면서 지난 2008년 이후 11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역시 지난 2017년 4월 101.5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 달 97.7까지 떨어졌습니다.
  • 2020.02.08(토)  |  김용원
KCTV News7
01:48
  • 신종 코로나 여파…제주 항공권 '4천 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항공권 가격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하늘에 별 따기라던 주말 항공권이 단돈 몇 천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잡니다. 한 항공사의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주말 항공권이 특가 4천 원에 올라왔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도 편도 항공권을 단돈 7천 400원에 팔고 있습니다. 특가 프로모션으로 나온 6천 900원 짜리 항공권은 하루도 못 가 매진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반 토막 나면서 항공권 가격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탑승률이 90%를 넘어섰지만, 현재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탑승률은 4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던 제주공항은 국제선뿐 아니라 국내선 대합실까지 한산하기만 합니다. <장인우 / 대전시 서구> "시간대가 인기가 많은 시간대인데도 절반 정도로 이용객이 줄은 것 같아요. (기내) 분위기도 조용하고 한적하게 이용했습니다." 여행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항공기 좌석이 남아 돌자 업계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평일 항공권은 택시 기본료보다 싼 2천 원대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 "평일 금토일 가격이 제일 비쌌거든요. 6~7만 원 대였는데 특가로 풀어도 거의 잘 안 팔리는 편이예요. 전체적으로 비싸봐야 한 3만 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항공 노선이 크게 감축된데 이어 항공권 가격까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 2020.02.07(금)  |  변미루
  • 제주 중대형 상가 공실률 전국 최저
  • 제주지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평균 11.4%로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이 가운데 제주지역 공실률은 평균 5.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다만 1년 내 투자수익률은 제주가 1.74%에서 0.49%로 급락해 시장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0.02.07(금)  |  변미루
  • 코로나 지역경제 강타 속 제주시 지역 피해 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제주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지역의 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달 B.C 카드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보도 이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의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제주시지역의 매출 하락률이 7.6%를 기록해 서귀포시 2.7%보다 2배 이상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업종별는 면세점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대형 종합 소매업, 편의점, 호텔. 여관업, 여행업 순이었습니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피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업종별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 2020.02.07(금)  |  양상현
KCTV News7
02:06
  • 새콤달콤 '감귤 과즐'…미국에서도 호응
  • 영농 소식입니다. 버려지는 비상품 감귤이 전통 한과인 과즐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감귤의 상큼한 향이 더해진 감귤 과즐이 소비자들을 사로 잡고 있는데, 최근에는 미국 수출도 성공하면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고 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밀가루에 감귤즙을 붓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네모 반듯하게 반죽을 잘라 노릇노릇하게 튀겨내고 꿀과 고명을 골고루 묻혀주면 상큼한 감귤 향이 풍기는 감귤 과즐이 만들어 집니다. 전통한과인 감귤 과즐은 버려지는 비상품 감귤을 어떻게 활용할까 라는 고민으로부터 탄생했습니다. <오화자 / 귤향과즐 대표이사> "우리는 농사꾼이기 때문에 농산물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것이 없을까 해서 (과즐 반죽) 가루에는 물이 들어가야 하는데 감귤즙을 놔서 해볼까 해서..." 지난 2009년 시작한 감귤 과즐 사업은 11년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턴 미국 수출을 시작했는데 현지 소비자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중국과 동남아 등 수입을 희망하는 나라도 늘고있습니다. 당연히 감귤을 생산하고 판매할 때와 비교해 수입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늘었습니다. 농업기술원 역시 이렇게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생산 농가에 기술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감귤 과즐 뿐 아니라 천연 염색과 전통된장 등 10여 개의 농외소득 사업장도 육성할 예정입니다. <신근명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 > "지역 농업인들이 6차 산업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농촌체험교육농장이라든지 소규모 창업을 할 수 있는 사업장도 육성하고 있습니다. " 버려지는 감귤을 활용한 감귤 과즐. 가공산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20.02.07(금)  |  문수희
KCTV News7
05:50
  • [집중진단] 코로나 한파…제주경제 '직격탄'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제주 경제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연관산업들이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다양한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제한적이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집중진단 김용원 허은진 기자입니다. <안경자 / ○○식당 운영> "(중국인 관광객이) 이제 없어. 문 안 열려다가 열었어. 못 열어 이제. 문 닫아야 돼. 내일까지 하고." <곽종석 / ○○식당 운영> "지금 거의 닫은 데가 많아요. 일단 중국 식당은 거의 닫았다고 봐야 되고요. 여기는 이제 죽은 동네예요. 죽은 동네가 되는 거예요." 죽은 동네가 됐다는 한 상인의 인터뷰 처럼, 제주 경제가 코로나 사태로 휘청이고 있습니다. 각종 숫자와 통계가 제주 관광과 경기 침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최초 확진자가 발표된 지난 달 21일 부터 보름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가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국인 중국이 여행 중단 지시 방침을 내린 이후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보다 47% 급감했습니다. 사스와 메르스때에도 줄지 않았던 내국인 관광객은 코로나 사태로 같은 기간 1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관광객이 350만 명 넘게 줄어들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관광객이 줄면서 연관산업들도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숙박업은 많게는 90%까지 예약이 취소됐고 휴업 신고 문의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예약률도 90%에 이르고 이맘 때 비수기에도 10%는 운행했던 전세버스 가동률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제주도가 카드 사용내역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코로나 사태로 도내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7%이상 감소했습니다. 특히 시내 면세점과 숙박시설이 밀집한 제주시 지역이 서귀포시보다 2배 이상 타격을 입었습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파동 당시 2천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번 코로나발 경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신종 코로나 한파로 관광산업이 무너지고 소비마저 크게 줄면서 지역 경제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관광객이 급감하고 여행과 숙박, 렌터카, 그리고 지역 상권까지 연쇄적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매출 감소와 소비 부진 등 직접적인 피해로 나타나면서 제주도의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양영식 / 제주도의회 의원(지난 6일)> "(업체들의) 고정적인 비용이 상당히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단기적인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직접적인 금융 지원이 있어야 도산이라든가 이런 걸 막을 수 있지 않나" 이에 따라 제주도는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경영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소상공인 40여 업종을 대상으로 최대 1억 원까지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담보능력 없는 기업은 신용보증재단에서 최대 1천억 원 규모로 특별 보증하기로 했습니다. 또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 등이 방문한 의료기관과 숙박업소 , 음식점 등은 지방세 납부기한도 최대 1년까지 늦출 계획입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지난 6일)> "도는 IMF 위기에 못지않은 상황이라는 인식하에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온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에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협의체에서 마련한 대책에 대해서는 현실성과 우선순위를 검토한 뒤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효과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매번 반복되는 단순히 자금을 융자해주고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경제현장으로 나와 지갑을 열어야 하지만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떤 정책을 내놓든 쉽게 접목하기 어렵다는 의견입니다. 여기에다 관광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경기 침체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조장희 / 제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3월 정도까지는 한 분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한 분기에 대한 충격은 장기적으로 갈 때 다시 회복세로 나타날 거라고 안정화할 수 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체가 장기화될 경우 2020년 전체 경제 침체가 다시 살아나기 상당히 힘들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중국 당국의 여행 금지 방침과 제주도의 무사증 입국 중단 같은 관광객 제한 조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자체의 자구노력에도 관광객 감소와 안전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경기 회복 역시 더질 수 밖에 없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0.02.07(금)  |  김용원
KCTV News7
05:19
  • [카메라포커스] (대담)코로나 한파에 지역경제 '강타'
  • Q. 중국 신종 코로나 사태로 제주지역 경제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번주 카메라포커스는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점검했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변미루 기자, 관광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까지 타격이 크다고요? A. 네. 영상으로 보신 것처럼, 식당과 호텔, 여행사 할 것 없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손님이 없으니 매출이 떨어지고, 직원을 하나둘 내보내다가 휴업, 심지어는 폐업까지 하고 있는데요. 지난 사드 사태 이후 3년 만에 중국 한한령이 풀리나 했는데, 기대가 위기로 돌아온 겁니다. 현장에서 만난 업계 종사자들은 전염병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데 대부분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생계가 막막하다보니, 부디 장기화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라면서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분위깁니다. Q. 도대체 관광객들이 얼마나 줄었습니까? A. 중국인뿐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까지 크게 줄었습니다. 통계를 살펴보겠습니다. 국내에서 사태가 확산되기 시작한 1월 28일부터 그제(4일)까지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 1만 8천명 제주를 찾았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겁니다. 내국인 관광객도 25% 줄었습니다. 최근에는 무사증 입국까지 일시 중단되면서 앞으로 감소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그만큼 업계의 피해 규모도 불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Q. 그렇다면 휴업을 하는 업체들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까? A. 정부는 현재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실명이 공개된 식당이나 병원 등은 어쩔 수 없이 문을 닫고 있는데요. 이 경우 의료기관에 한해서만 일단 보상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지난 메르스 당시에도 병원과 그 건물에 입주한 약국과 상점 233곳만 보상이 이뤄졌습니다. 나머지 영업점은 정부가 폐쇄 명령을 내린 게 아니기 때문에 자발적인 임시 휴업까지 보상받긴 어렵습니다. 얼마 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정부 조치에 의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이나 지원이 있어야 하지만, 자발적인 휴업까지 지원하면 지적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이런 맥락인데요. 최종 결과는 앞으로 손실보상위원회 협의를 거쳐 정해질 전망입니다. Q. 업계에서는 막막할 수밖에 없겠군요. 그렇다면 코로나 사태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다른 지원 같은 건 없습니까? A. 지원 대책은 하나 둘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정부는 피해 업체의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국세와 지방세 납부를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체납에 따른 처분은 1년까지 유예하기로 한 겁니다. 제주도는 차원에서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듯, 지역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업계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풀기로 했습니다. 다른 예산을 줄여서라도 경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인데, 이러한 긴급조치가 코로나 사태의 충격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을지,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 2020.02.06(목)  |  변미루
KCTV News7
05:29
  • [카메라포커스] 코로나 한파…지역 경제 강타
  • <변미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제주 관광객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사람들이 북적이던 거리도 이렇게 한산한 모습인데요. 관광산업이 위축되면서 지역 경기 전체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둘러보겠습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거리의 한 식당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잠정 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주변의 다른 식당들도 줄줄이 장사를 접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무사증 입국까지 금지되면서 손님이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곽종석 / ○○식당 운영> "지금 거의 닫은 데가 많아요. 일단 중국 식당은 거의 닫았다고 봐야 되고요. 여기는 이제 죽은 동네예요. 죽은 동네가 되는 거예요." 적막한 거리에는 텅 빈 마스크 박스만 쌓여 있습니다.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인들도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에 속이 타들어갑니다. <안경자 / ○○식당 운영> “(중국인 관광객이) 이제 없어. 문 안 열려다가 열었어. 못 열어 이제. 문 닫아야 돼. 내일까지 하고.” 호텔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인 전용 호텔들은 하나 둘 휴업에 들어갔고, 내국인들마저 예약을 대거 취소하면서 숙박업소 이용률은 반토막 났습니다. 특히 중국인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속수무책입니다. 확진자의 동선을 따라 호텔과 약국, 편의점과 대형면세점 2곳까지 줄줄이 임시 폐점했습니다. <변미루 기자> “여기는 아침부터 중국 보따리상들이 많으면 수 백 명씩 대기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주변에서 인적을 찾아보기도 힘들 정돕니다.” 전세버스 업체들은 모든 가동을 멈췄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사태 이후 이제야 조금 회복하는가 싶더니 매출이 다시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박부길 / ○○전세버스 업체 전무> “비수기에도 20~30% 가동은 되는데 지금은 전혀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밥 빌어다 죽도 못 써먹을 상황이 됐다고요.”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전통시장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루 2만여 명에 달하던 동문시장 이용객은 7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이정생 / 동문공설시장 상인회장> "원도심 상권을 동문시장이 지키고 있는데, 이 자체가 이 정도로 없을 때는 거의 이달 중순 지나면 전통재래시장도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다.” 위기 속에서도 조금만 참고 이겨내자며 상인들은 서로 응원하면서 하루를 버팁니다. <박오순 / 동문시장 상인> "제주도뿐만 아니고 전 세계가 시끄러운데, 서로가 손님이 없으니까 하루하루 응원하면서 보름 정도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해요." 유명 관광지들도 혹독한 한파를 맞았습니다. 날마다 문전성시를 이루던 성산일출봉 산책로가 썰렁합니다. < 김범수, 김유희 / 서울시 양천구> "사람 별로 많이 없더라고요. 어디 가도 약간 신경쓰이고, 식당도 다 중국인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데가 많더라고요." <변미루 기자> “주차장을 보더라도 사람이 얼마나 줄었는 지 알 수 있는데요. 특히 버스 전용 주차장은 이렇게 텅 비었습니다.” <강근전 / 성산일출봉 주차관리담당> "평소에 꽉 차다시피 하고, 열 지어서 이렇게 (세워놨는데), 앞전에는 이렇게 빈 적이 없었습니다." 주변 상인들은 가게 문을 열어도 의미가 없다며 하소연합니다. <성산일출봉 인근 상인> "(손님이) 줄은 정도가 아니죠. 일출봉 자체에 사람이 없잖아요. 원래 연중무휴로 일을 했는데, 점점 폐업하는 상황이랑 똑같아요. 오죽하면 그냥 문 닫고 쉬겠어요." 확진자가 다녀간 관광지들은 한때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김홍윤 / ○○테마파크 관리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휴업입니다. (여기 왔었어요? 그 사람이?) 네. 여기 다녀가서 오늘 방역해요. (오 마이 갓!)" <관광객>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나는 일부러 여기 찾아왔는데." 관광객들은 두렵기도, 아쉽기도 한 마음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아즈린 / 말레이시아 관광객> "이곳은 제주 여행의 첫 방문지인데, 매우 위험한 것 같습니다." 관광업이 제주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 사태가 장기화되면 지역 경제 전체가 직격탄을 맞습니다. <조장희 / 제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3월 정도까지는 한 분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한 분기에 대한 충격은 장기적으로 갈 때 다시 회복세로 나타날 거라고 안정화할 수 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체가 장기화될 경우 2020년 전체 경제 침체가 다시 살아나기 상당히 힘들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당시 발생한 제주경제 피해 규모는 2천억 원. 관광객 감소 추세를 봤을 때 이번에는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지금의 상황을 경제의 심장마비 위기에 빗대며 자연재난 수준의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 "전염병이 두려운 건 언제 끝날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혹시나 이번 사태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 않을지, 현장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카메라포커습니다."
  • 2020.02.05(수)  |  변미루
  • "신종코로나 피해 확산, 특별지원책 마련해야"
  •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관광업계 피해가 심각해지자 특별지원대책 마련을 정부와 제주도에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지난 메르스 때보다 더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광진흥기금 조기 지원과 세금납부 유예 등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사태가 진정국면에 이르기 전까지 국내 관광과 내수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해 침체된 내수시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 2020.02.05(수)  |  변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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