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화)  |  문수희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도가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추진합니다. 오는 20일까지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서민 물가 안정과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 소비촉진, 생계안정 등 4개 분야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합니다. 특히 도내 마트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장바구니 물가조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결과를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합니다. 이 밖에 탐나는전 20% 적립과 전통시장 상품권 환급 등 소비 촉진 행사도 추진합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1:55
  • "생산비도 못 건져" 돼지고기 시장 격리
  •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제주산 돼지고기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무려 12년 만에 생산비 밑으로 떨어지면서, 제주양돈농협이 긴급 시장 격리에 나섰습니다. 변미루 기잡니다. 공장에서 제주산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나누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선별과 포장 단계를 거쳐 대부분 소비시장으로 판매되지만, 일부는 곧바로 냉동실로 향합니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폭락하면서 제주양돈농협이 시장 격리에 나선 겁니다. 자체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돼지 2천 마리를 수매하고 있습니다. <문병선 / 제주양돈농협 수출육가공공장 공장장> "(가격) 하락 폭이 크고 계절적인 영향보다는 장기적으로 보기 때문에 단가 안정을 위해 도축된 물량 중 일부를 자체 비축해서 보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제주산 돼지고기 경매가격은 kg당 3천 590원. 최근 3년간 2월 평균 경매가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 5천 200원 대에서 해마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kg당 생산비가 4천 100원인 점을 감안하면 경매가격이 500원 정도 낮습니다. 이렇게 생산비보다 경매가가 떨어진 건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소비 침체가 길어진 데 따른 겁니다.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돈업계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강명수 / (사)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 사무국장 > "한 마리를 팔면 거의 10만 원까지 손해를 보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돼지를 많이 키우면 키울수록 적자 폭은 점점 더 커지죠. 생산비는 많이 드는데 (가격이 떨어지니까)." 제주양돈농협은 판촉 행사를 통한 소비촉진에 주력하는 한편 앞으로 가격 추이를 지켜보면서 2차 시장 격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 2020.02.14(금)  |  변미루
KCTV News7
02:02
  • 객실마다 텅텅…특급호텔까지 '휴업'
  • 코로나19 사태로 제주 관광업계가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관광객 수가 반토막 나면서 중국인 전용 중소형 호텔뿐 아니라 이제 특급호텔까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중심에 위치한 500실 규모의 특급호텔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객실 80% 이상이 공실로 남아돌자 2개 건물 가운데 1개 건물을 잠정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관광객 수가 급감하면서 중국인 전용 호텔에 집중됐던 피해가 이제 특급호텔로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제주관광 1번지로 불리는 중문관광단지의 대형 호텔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 “지금 보시는 것처럼 관광단지 전체가 이렇게 한산한 모습인데요. 줄지어 늘어선 호텔들도 영업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대기업 소유의 한 특급호텔은 내국인 비중이 높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무려 6천 건의 예약이 취소됐습니다. 손님이 거의 반토막 나면서 정기적으로 운영해온 점심 뷔페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호텔들도 인력을 감축해 운영비를 줄이고 수영장이나 어린이 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등 잔뜩 움츠리고 있는 분위깁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전용 호텔이나 규모가 작은 중소형 호텔들은 이미 심각한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부석현 / 제주도관광협회 기획조사부장> "중국인이 주 고객층이었던 전용 업체들이 사실 처음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런 공포 심리가 국내 시장으로까지 스며들면서 이동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해서 현재 도미노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지역 호텔 객실 가동률은 10% 안팎. 지금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호텔업계가 줄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 2020.02.13(목)  |  변미루
KCTV News7
03:11
  • 도롱뇽 산란 빨라져…봄꽃도 '활짝'
  • 한라산 중산간에서는 멸종위기 제주도롱뇽이 평년보다 빨리 산란을 했습니다. 희귀식물인 초령목은 관측 이래 가장 일찍 꽃을 피웠습니다. 유난히 따뜻한 겨울 날씨 때문입니다. 변미루 기잡니다. 한라산 중산간의 한 계곡입니다. 바위틈에서 멸종위기 제주도롱뇽이 알을 낳아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달 10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서 겨울잠에서 깬 제주도롱뇽의 산란 모습이 올해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일반적인 산란 시기가 1월 말에서 2월 초인 것을 감안하면 평년보다 한 달 정도 빨라졌습니다. <정수영 /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 "상록활엽수림 아래 산림습지에서 제주도롱뇽 개체가 한 곳에서 10~20개 발견됐고,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빠른 시기에 산란을 관측했습니다." 신령을 부르는 나무로 알려진 멸종위기의 희귀식물, 초령목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꽃망울을 터뜨리고 새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지난달 25일 개화한 이 꽃은 평년보다 한 달 일찍, 관측 이래 가장 빠르게 피어났습니다. 유난히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생육 시기가 앞당겨진 겁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제주지역 평균 기온은 9.4도로 지난 30년 평균인 7.3도보다 2도 이상 높습니다. <이임균 /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 "기후 변화, 기온 상승은 생물종에 큰 영향을 미쳐서 산란 시기가 굉장히 빨라진다든지, 생물 서식처가 감소한다든지 하는 굉장히 큰 생태계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주의 희귀종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생물들의 생육이 빨라지면서 때 이른 봄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 2020.02.12(수)  |  변미루
  • 제주항공, 전직원 '무급휴가' …"위기경영체제 돌입"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저비용항공사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실시하는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오늘(12일) 사내 메일을 통해 항공산업이 수익성 저하를 넘어 생존을 염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위기경영체제 전환에 따라 먼저 경영진이 임금의 30% 이상을 반납하고, 전 직원이 15일 이상 무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앞서 제주항공은 다음 달부터 중국 본토 노선 12개의 운항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2020.02.12(수)  |  변미루
  • 제주 고용률 다소 상승 …"코로나 사태 미반영"
  • 1월 중 제주지역 고용률이 다소 상승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고용률은 69.2%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올랐습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다만 이번 통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는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현재 고용률이나 실업률은 다소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 2020.02.12(수)  |  변미루
KCTV News7
02:24
  • "하루하루 고통" 상권 침체 장기화되나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지역 상권이 무겁게 가라앉아 있습니다. 특화거리며 전통시장이며 문을 닫는 가게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대로 사태가 장기화되는 건 아닌지, 상인들은 하루하루 애가 탑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특화거리인 서부두 명품 횟집거리가 텅 비었습니다. 점심장사가 한창이여야 할 가게들은 줄줄이 문을 닫았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손님들 발길이 뚝 떨어진 상황에서 이제 인건비조차 감당할 수 없게 되자 휴업한 겁니다. <윤선열 / ○○횟집 운영> "(손님이) 줄어든 정도가 아니라 아주 그냥 싹쓸이 했다니까요. 아침에 문 열어도 손님이 안 들어오니까 경비를 줄여야 되니까 직원들을 오후에 출근시키고 오후에만 장사하는 걸로 해도 오후에도 손님이 없어." 마지못해 문만 열어놓은 곳도 있습니다. 이 2층 짜리 횟집은 단체를 포함해 하루 최소 10팀을 받았지만, 지금은 1팀도 올까 말까 합니다. 이대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박 원 / ○○횟집 운영> "매출이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하루에 한 팀이고 5만 원짜리 하나 (팔립니다). 지속적으로 이런 식으로 되면 가게 문 닫아야지." 날마다 북새통을 이루던 전통재래시장도 침체의 그늘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2만 명에 달하던 방문객 수는 계속해서 줄어 이제 90% 이상까지 떨어졌습니다. 당분간 영업을 포기하는 가게도 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야시장도 조만간 축소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생 / 동문공설시장 상인회장> "소비심리 자체가 위축되서 전체 상인들이 울상입니다. 서서히 문까지 하나씩 닫아가고 있는 입장입니다." 제주중앙지하상가도 매출이 80% 이상 급감했습니다. 상가마다 제각각 늦게 문을 열거나 빨리 문을 닫는 등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대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 상권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 2020.02.11(화)  |  변미루
KCTV News7
02:17
  • 제주 인구 10년만에 '마이너스'
  • 제주지역 인구가 10년만에 전달보다 줄어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로 꾸준히 유입 되던 인구가 큰 폭으로 줄었으며 출산율도 덩달아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거세게 몰아쳤단 제주이주열풍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인구는 67만 749명. 지난 연말보다 240명이 줄었습니다. 제주지역 인구가 월별 조사에서 감소한 것은 2009년 12월 이후 10년만에 처음입니다. 행정시별로 살펴보면 제주시 인구는 전달보다 203명이 줄었고 서귀포시는 37명이 줄었습니다. 제주인구가 감소한 이유는 타 지역에서 유입인구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매달 1천명 가까이 제주로 유입되던 인구는 지난해 9월 42명까지 떨어졌고 12월에는 결국 24명이 제주를 빠져 나갔습니다. 지난해 제주 순이동 인구는 2천936명으로 전년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2011년 2천343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짧은 시간에 제주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인구 증가에 따른 대도시와 다를 바 없는 교통혼잡과 주차난, 생활물가 상승 등으로 제주 이주 매력이 반감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이뿐 아니라 제주 지역 출생아 수도 급감하며 인구 감소에 영향을 줬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제주지역의 출생아 수는 4천15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4천451명에 비해 294명이 적었습니다. 통계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역대 최저 출생아 수를 기록했던 지난해 4천881명에도 미치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증가 수도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523명에 불과해 역대 최저였던 869명보다 낮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에도 점차 인구절벽이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0.02.11(화)  |  허은진
  • 제주항공, 지난해 영업손실 329억…적자 전환
  • 제주항공이 지난해 300억 원 넘는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총 매출액은 1조 3천 840억 원으로 전년도 보다 매출액이 9.9% 늘었지만 영업 이익에서 329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고 당기 순손실이 166억 원 발생해 적자 폭을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제주항공은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와 지난해 3분기 이후 일본 불매운동 여파 등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2020.02.11(화)  |  조승원
  • [5시 뉴스] 신종 코로나 여파 상권 침체 장기화 우려
  • 신종 코로나 사태 여파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지역 상권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시 동문시장의 경우 하루 평균 2만 명에 달하던 방문객 수가 90% 이상 급감했고, 중앙지하상가도 매출이 80% 이상 줄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상인들은 인건비 부담을 견디지 못해 임시 휴업하거나, 일부는 영업 시간을 단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 상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2020.02.11(화)  |  변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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