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마다 텅텅…특급호텔까지 '휴업'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0.02.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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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제주 관광업계가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관광객 수가 반토막 나면서
중국인 전용 중소형 호텔뿐 아니라
이제 특급호텔까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중심에 위치한
500실 규모의 특급호텔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객실 80% 이상이 공실로 남아돌자
2개 건물 가운데 1개 건물을
잠정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관광객 수가 급감하면서
중국인 전용 호텔에 집중됐던 피해가
이제 특급호텔로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제주관광 1번지로 불리는
중문관광단지의 대형 호텔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
“지금 보시는 것처럼 관광단지 전체가 이렇게 한산한 모습인데요.
줄지어 늘어선 호텔들도 영업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대기업 소유의 한 특급호텔은
내국인 비중이 높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무려 6천 건의 예약이 취소됐습니다.

손님이 거의 반토막 나면서
정기적으로 운영해온 점심 뷔페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호텔들도
인력을 감축해 운영비를 줄이고
수영장이나 어린이 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등
잔뜩 움츠리고 있는 분위깁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전용 호텔이나
규모가 작은 중소형 호텔들은
이미 심각한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부석현 / 제주도관광협회 기획조사부장>
"중국인이 주 고객층이었던 전용 업체들이
사실 처음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런 공포 심리가 국내 시장으로까지 스며들면서
이동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해서
현재 도미노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지역 호텔 객실 가동률은 10% 안팎.

지금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호텔업계가 줄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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