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구 10년만에 '마이너스'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0.02.11 15:51
영상닫기
제주지역 인구가 10년만에
전달보다 줄어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로 꾸준히 유입 되던 인구가
큰 폭으로 줄었으며
출산율도 덩달아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거세게 몰아쳤단
제주이주열풍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인구는 67만 749명.
지난 연말보다 240명이 줄었습니다.

제주지역 인구가 월별 조사에서 감소한 것은
2009년 12월 이후 10년만에 처음입니다.

행정시별로 살펴보면
제주시 인구는 전달보다 203명이 줄었고
서귀포시는 37명이 줄었습니다.

제주인구가 감소한 이유는
타 지역에서 유입인구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매달 1천명 가까이 제주로 유입되던 인구는
지난해 9월 42명까지 떨어졌고
12월에는 결국 24명이 제주를 빠져 나갔습니다.

지난해 제주 순이동 인구는 2천936명으로
전년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2011년 2천343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짧은 시간에 제주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인구 증가에 따른 대도시와 다를 바 없는
교통혼잡과 주차난, 생활물가 상승 등으로
제주 이주 매력이 반감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이뿐 아니라 제주 지역 출생아 수도 급감하며
인구 감소에 영향을 줬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제주지역의 출생아 수는 4천15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4천451명에 비해
294명이 적었습니다.

통계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역대 최저 출생아 수를 기록했던
지난해 4천881명에도 미치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증가 수도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523명에 불과해
역대 최저였던 869명보다
낮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에도 점차 인구절벽이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기자사진
허은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