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인 제주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완전히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절치부심 1부 리그 복귀를 노리던 제주유나이티드의 개막전은 무기한 연기됐고 다른 국내.외 스포츠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 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1부 리그 복귀를 노리던 제주유나이티드가 코로나19 확산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신임 감독과 선수 영입으로 홈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던 제주는 지난 1일 개막전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또 7일과 14일 경기일정도 연기되는 등 사실상 3월달 리그 개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제주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선수들은 외부출입 마져 자제하는 등 잔뜩 움추려든 모습니다.
<제주유나이티드 관계자>
"3월에 맞춰서 다 준비해 놨는데 미뤄지고 훈련만 하다보니까...기약이 없다보니까 3월 몇일 한다고 하면 그래도 힘내자고 할텐데..."
각종 스포츠 대회 연기와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달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무기한 연기된데 이어 이달 개최 예정이었던 제주도지사기 배드민턴대회와 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와 마라톤대회 등이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생활체육인과 엘리트 선수들에게 최대 경연장으로 불리는 전국 생활체육대축전과 전국 소년체전마져 잠정 연기됐습니다.
제주도체육회도 이미 연기한 도민체전 개최 일정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제주스포츠가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