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박희수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선거구별 후보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컷오프 된 고경실 예비후보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 색 대신 흰색 점퍼를 입고 기자회견에 나선 박희수 예비후보.
총선에 끝까지 완주하겠다던 박 후보의 선택은 더불어민주당 탈당이었습니다. 중앙당의 전략공천을 도민 의사를 무시한 낙하산 공천이라고 비판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희수 / 제주시 갑 선거구 예비후보>
"저는 전략공천이란 미명 아래 저질러진 낙하산 특혜공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게 됐습니다. 무소속의 기적, 불공정에 맞선 정의로운 도민의 승리 기필코 해내고 말겠습니다."
박 후보의 탈당으로 민주당 표와 지지층이 갈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 책임은 후보 자신이 아니라 잘못된 공천을 한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무소속 후보 또는 야당 후보와의 단일화 통합 가능성도 열어 놨습니다.
<박희수 / 제주시 갑선거구 예비후보>
"정통성 없는 후보, 부적격 후보를 낸 책임이 저한테 있는게 아니고 민주당 중앙당에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경선을 시키지 않은 잘못, 제주도민들이 어떻게 판단하겠습니까?"
한편 미래통합당은 선거구별로 경선에 들어갔습니다.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100% 일반 국민 경선 방식으로 최종 주자가 결정됩니다. 후보 3명이 출마한 제주시 갑 선거구는 오차 범위에 따라 추가 경선을 치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관계자>
"후보가 3명 이상일 경우에는 1,2위 후보간 격차가 오차범위를 넘어서야 됩니다. 50% 이상을 득표할 경우에는 1차로 끝나고 그렇지 않으면 결선조사를 합니다."
미래통합당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 된 제주시 갑 선거구 고경실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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