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도내 요양병원에 대해
시설 전체를 격리하는 수준으로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와 근로자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의 활용을 적극 당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원희룡 지사의
코로나19 주요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내 신규 확진자 숫자가
15일 이후 하루에 100명 이하로 발생하다가
어제는 152명으로 다시 늘어났습니다.
대구를 중심으로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바이러스는 경계가 느슨해진 틈을 뚫고 침투합니다.
유럽과 미국 등도 상황이 악화되어
전 세계가 바이러스 위험지역이 되었고 그 확산기세가 놀랄만 합니다.
제주도는 흔들림 없는 긴장과 각오를 유지하면서
촘촘하고
치밀한 방역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요양병원 등은 고위험 집단시설로
바이러스에 한 번 뚫리면 대규모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도내 요양병원 9개소를 비롯해 사회복지생활시설 138개소는
시설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입원환자나 생활인의 면회와 외박을 금지하고,
종사자의 교육, 출장 등
외부활동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가족의 얼굴을 볼 수 없어
안타깝고 걱정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이므로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도 도외 확진자의 접촉자 등
59명의 자가격리자가 고립을 감수하며
제주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에 협력하고 계십니다.
자가격리자 여러분의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도 도내 많은 사업주들께서
직원을 한 식구로 생각하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계십니다.
현재까지 도내 370여 개 업체가
4,800여 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였습니다.
2월 21일 도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매주 100건이 넘는 접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청 접수가 원활히 처리되고
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위생수칙의 철저한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의 꾸준한 실천을 다시금 강조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