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지며서 급식 식재료를 납품하던 농가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처럼 판로가 막힌 농산물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 주차장으로 차량들이 들어옵니다. 안내를 받으며 차량들이 한쪽으로 멈춰서자 교육청 소속 공직자들이 농산물이 든 박스를 서둘러 실어나릅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친환경 재배농가를 돕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다혜 / 농산물 구매자>
"모임에서 어떤 엄마가 한번 (구매)해보자고 해서 다같이 하는 건데요."
대파와 시금치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 3킬로그램 들이 한 박스의 판매가격은 만원
저렴한 가격도 한 몫했지만 힘든 농가들을 돕겠다며 공지자들이 공동구매에 나섰다는 소식을 들은 시민 170여 명이 동참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김효선 / 제주도교육청 학교급식 담당>
"너무 폭발적이어서 당초에는 도청과 저희 공무원을 대상으로만 하기로 했었는데 학부모님과 도민분들이 어떻게 아셨는지 저희 홈페이지를 보고 아신 것 같기는 해요."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는 친환경 농산물 구매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행정시 등과 연계해 판매처를 늘려갈 예정입니다
유래없는 국가 재난상황에 농가의 시름을 나누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도움의 손길이 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