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살펴보는 순서로 오늘은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입니다. 각종 굵직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는 이 선거구는 정치 신예 2명이 맞대결을 펼치며 도의회 입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은 중문관광단지로 대표되는 제주의 관광 명소인 동시에 강정해군기지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굵직한 현안이 몰려 있는 지역입니다.
인구 2만 9천205명, 18살 이상 유권자는 2만 4천 168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내 경선을 통과한 임정은 후보가 도의회 입성을 위한 첫 도전에 나섰습니다. 올해 46살로 탐라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사단법인 중문청년회의소 회장 등을 지냈습니다.
임 후보는 각종 활동을 해오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인구유입에 따른 생활인프라 확충,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협의체 구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임정은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
"신시가지에 유입되는 인구들이 많은 반면에 기반시설들이 많이 모자랍니다. 공영주차타워 건립이라던가 문화복지센터 건립 등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이 불편없이 지낼 수 있는 그런 기반 시설을…."
이에 맞서 무소속 고대지 후보도 도의회 입성을 위한 첫 도전에 나섰습니다. 올해 52살로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 후보는 다양한 사회활동과 경험을 통해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제주형 농민수당 지원조례 제정, 도시가스 등 생활인프라 구축, 관내 초중학교 IB교육 시범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고대지 / 무소속 도의원 후보>
"어려운 농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발로 뛰겠습니다.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민수당 지원을 제주형 농민수당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월 10만원씩 농어민에게 지급토록 하겠습니다."
여당과 무소속 정치 신예 간의 1대1 맞대결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감귤과 관광 산업, 강정 제주해군기지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녹록치 않은 지역 현안을 풀어야 하는 이 지역구에서 누가 주민들의 선택을 받게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