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3 특별법 여전한 '네 탓' 공방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0.04.03 15:43
영상닫기
코로나 19로 추념식 규모는 축소됐지만, 이번 4.3 추념식에는 여야 지도부들도 참석했습니다.

4.3의 아픔이 치유돼야 한다는데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대한 의견차는 여전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추념식에는 여야 각 정당의 대표들도 참석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행사가 극히 제한됐지만, 여야 당대표들은 4.3 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입을 모아 4.3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4.3 특별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여전히 표류중인 점을 놓고는 네탓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의 반대로 4.3 특별법이 개정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총선이 끝나면 임시국회를 소집해 20대 국회내에서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미래통합당의 오랜 반대와 비협조로 인해서 이렇게 되었는데, 4월 말~5월 초 국회 소집은 꼭 필요한 일이고 이 과정에서 4·3 특별법이 개정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4.3 특별법 개정안 문제는 정부 여당의 책임이 크다며 미래통합당 핑계를 대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심재철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어떻게 할 것인지 정부에서 이 부분에 의지를 가지고 덤벼야 하는데 정부 자체가 정부 내에서도 의견이 안 맞고 서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이건 정부 여당한테 큰 책임이 있죠. (20대 국회 내 처리에 대해선) 선거 이후 생각을 미처 할 겨를이 없습니다. 당장 코앞이 선거인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거대 양당에 책임이 있다면서 5월 임기가 끝나기 전 개정안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아직 교섭단체 두 당이 일정에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5월 말까지 저희 임긴데 20대 국회가 마지막으로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념식 이후 각 정당 지도부는 제주 선거 캠프를 찾아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합동 선대위 회의를 열고 4.3 문제 해결을 포함한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각 선거구 캠프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선거 캠프를 찾아 후보와 함께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학교 비정규직 문제에 관한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집중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