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무주공산' … 부동층 최대변수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04.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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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사전투표를 마무리하고 이제 본 투표만 남겨놓으면서 숨가쁘게 달려왔던 총선 레이스도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지역 3개 선거구 가운데 제주시 갑 선거구는 가장 치열한 승부처로 꼽혔는데요, 관전 포인트와 변수를 조승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제주시 연동부터 한경면까지 서부지역을 아우르는 제주시 갑 선거구.

인구 수 25만 3천여 명, 이 가운데 만 18살 이상 유권자는 20만 8천여 명에 이르는 지역입니다.

선거 초반 10명 넘는 예비후보가 등록하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지만 정당별로 경선을 거친 이후 7명으로 줄었지만 제주지역 3개 선거구 가운데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4선 중진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출마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략공천된 송재호 후보가 민주당으로서 5회 연속 당선을 이루겠다며 표밭을 일구고 있습니다.

<송재호 /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서 희망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제주를 우선 생각하겠습니다. 도민의 벌이와 밥상을 챙기겠습니다. 제주 갑을 반드시 대한민국의 갑에 올려놓겠습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4대 1의 미래통합당 경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장성철 후보는 민주당의 길었던 독점 구조를 타파하겠다며 보수층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장성철 /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후보>
"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쟁의 정치로 바뀌느냐 판가름하는 선거입니다. 권력이 독점되면 폐해가 많습니다.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에 미래통합당 기호 2번 장성철을 선택해 주십시오."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거대 양당이 기득권을 잡고 있는 제주 정치를 바꾸겠다며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고병수 / 제주시갑 정의당 후보>
"이제까지와 다른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제주정치 바꿔야 됩니다. 바꿔야 제주가 삽니다. 그래야 제주가 살 수 있습니다. 바꿔주십시오."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과 같은 불공정한 정치를 바로잡겠다며 득표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박희수 / 제주시갑 무소속 후보>
"불공정, 반칙을 없애도록 하고 우리 평범한 도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줄 수 있는 그런 박희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자 구도 속에서 민주당 송재호 후보의 대통령 4.3 추념식 요청 발언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것을 제외하고는 선거운동기간 별다른 변수도 발생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5명 가운데 1명 꼴로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이른바 부동층이 제주시 갑 선거구에 가장 많은 점은 선거 막판 남은 변수입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선택지가 3명에 불과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두배 넘는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제주시 갑 선거구.

늘어난 후보 만큼 분산된 표심을 사로잡을 최후의 당선자는 누가 될지 길었던 총선 레이스도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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