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野 도지사…"협치정신 살려야"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04.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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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거대 여당으로 등극하면서 국정 운영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제주지역 3개 선거구도 석권해 제주 현안 해결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여당 국회의원과 야당 도지사가 정당을 초월해 협력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20대 총선 직후 제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3명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처음으로 만난 상견례 자리.

당시 여당 소속이던 원 지사와 야당 국회의원들은 하나 같이 정당을 초월한 협력을 약속했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2016년 6월 6일)>
"모두가 제주당, 제주발전당이라는 더 큰 방향성과 정신을 가지고..."

<강창일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년 6월 6일)>
"간부 공무원들이 잘 저희를 써먹어 달라. 지금부터도 하십시오."

도지사와 국회의원 간 정책 간담회를 분기별로 한 차례씩 정례화하는 데도 합의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양 측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마주한 것은 2017년 6월과 지난해 2월 단 두 번뿐. 조기 대선과 지방선거 등 정치적 이슈가 겹치지는 했지만 이들의 약속은 결과적으로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4년 만에 다시 치러진 총선. 국회의원과 도지사의 정당은 여야가 뒤바뀐 결과를 마주했고 여당은 유례없는 거대 권력을 쥐게 됐습니다.

이처럼 정치적 상황은 바뀌었지만 4.3특별법 개정을 비롯해 행정체제 개편, 코로나 위기 극복 등 지역 현안은 여전히 가득합니다.

도정의 정책 의지와 국회의원의 절충력이 모아져야 해결할 수 있는 과제들인 만큼 양 측의 초당적인 협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송재호 / 제주시갑 국회의원 당선인>
"협업, 협치. 여야를 떠나서 제주도를 위한 문제는 당연히 협업과 협치 정신을 살려야 하고요."

<오영훈 / 제주시을 국회의원 당선인>
"조금 부족한 측면이 있었지만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불협화음이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성곤 / 서귀포시 국회의원 당선인>
"도지사와 정파가 다르긴 하지만, 제주도와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런 협력심,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코로나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주도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국회의원과 상견례 일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어서 양 측의 첫 공식 만남은 당분간 기약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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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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