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도정질문에서는 매입 후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탐라대학교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박호형 의원은 서귀포시의 체육 시설들과 연계한 종합스포츠레저타운 조성을 제안했고 원희룡 지사는 탐라대 부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고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할 경우 제주도가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도가 지난 2016년에 매입한 탐라대학교 부지입니다.
4년 동안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방치된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건물들은 색이 바랬고 사람과 차량이 드나들 수 없도록 입구 곳곳을 막아둔 탓에 스산함마저 느껴집니다.
그동안 탐라대 부지 활용을 위한 다양한 요구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안은 없는 상태입니다.
<허은진 기자>
"서귀포 지역에 이곳 탐라대부지를 활용한 종합레저스포츠타운을 조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원희룡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박호형 도의원은 현재 서귀포시의 체육인프라는 경제적 잠재력이 가득하다며 이를 위해 탐라대 부지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박호형 / 제주도의회 의원>
"월드컵 경기장, 강창학 종합경기장 등 인근 체육 인프라와 연계하여 종합레저스포츠타운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구 탐라대학교 시설 활용에 대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대학 유치에 집중하기 보다는 서귀포 체육 인프라와 연계된 넓은 시각에서 어떤 경제적 창출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고민해주시길…."
이에 원희룡 지사는 지역 발전 조건만 충족한다면 어떤 것이라도 좋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검토했던 제안이나 아이디어를 감안하면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거칠 수 밖에 없고 만약 활용방안을 찾지 못할 경우 제주도가 사용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만약에 저희가 조금 더 노력해봤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저희가 도 차원에서 쓰던지 중앙정부나 국내에 공신력 있는 이런 시설, 교육기관, 국책사업과 관련된 부분들을 저희가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년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탐라대학교 부지가 지역발전을 위해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