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도한
대정 해상풍력단지와 송악산 뉴오션타운 사업은
해당 지역내에서도 모두 찬반 갈등이 극심한 사업들입니다.
찬성과 반대, 어떤 주장일까요?
먼저 대정해상풍력단지 사업의 반대 이유부터 살펴보면
어장 파괴와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파괴,
선박의 충돌 위험, 양식장 피해 등을 들고 있습니다.
찬성측은
동일리 어촌계, 마을회, 모슬포 어선주협회 등이 동의해 '주민수용성' 문제가 극복됐고,
농촌의 고령화와 소득감소 문제의 해법은 개발 지원금을 받는 방법이라는 주장입니다.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의 찬반의견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큰 반대 이유는
6층 호텔이 들어설 경우 발생하는 경관훼손의 문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일대 경관 사유화의 논란입니다.
여기에 공사과정에 일제 진지동굴의 붕괴위험 등을 들고 있습니다.
찬성 주민들은
대정과 마찬가지로 침체된 지역경제 극복 기회로 개발사업을 바라보고 있고,
일자리 창출과 개발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사업 모두 행정 절차의 타당성 논란외에
주민간에도 개발과 보전, 지역발전과 환경보호 상반된 이해들이
복합적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어떤 결정에도 상처 받는 주민들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주민수용성'을 중심에 놓고,
사업자와 행정 모두 절차의 정당성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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