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 훼손"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부동의'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04.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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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 논란 속에 찬반 갈등을 낳고 있는 송악산 일대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은 제동이 걸렸습니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이 사업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에 대해 부동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중국 자본이 대정읍 송악산 부근에 460실 규모의 호텔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뉴오션타운 조상사업.

극심한 찬반 논란 속에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3시간 넘게 심의한 끝에 내린 결론은 부동의였습니다.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전문기관의 검토의견이 누락돼 동의안을 판단하는 데 있어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부동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강성의 / 제주도의회 의원>
"제출돼 있는 안전성 평가용역이나 안전점검 용역은 6년 전에 이뤄진 것이고 제3자에 의한 객관적인 검증이 돼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송악산 부근에 대규모 호텔이 조성되면 경관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안창남 / 제주도의회 의원>
"호텔 6층, 21m 계획하고 있는데 그러면 오름이 완전히 가려져요. 높은 동산 위에 지으면 동알오름, 섯알오름이 안 보이게 돼 있어요.

원희룡 지사가 이 사업에 대해 여러 차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으면서도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도정의 오락가락한 입장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강성민 / 제주도의회 의원>
"도지사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해 놓고 모든 절차는 진행하고... 그렇게 해서 의회에 제출해서 통과되면 밀고 나가고..."

<박근수 / 환경보전국정>
"행정 절차나 선행 절차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여부, 평가서 내용이 충실한지에 대한 것들을 행정에서 (검토하는 것입니다.)"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가운데 환경단체로부터 감사위원회 조사까지 요청된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도의회가 부동의하기는 했지만 제주도가 사업계획을 보완만 하면 언제든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에 대한 재심의를 요구할 수 있어서 이 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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