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시작 '원격교육', 새로운 대안되나?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0.04.29 11:01
매년 제주에서만 수백명의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코로나19로 앞당겨진 온라인 원격수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이후 제주지역 초·중·고교 원격수업 평균 출석률은 1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차 온라인 개학 첫날인 지난 16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제외한 도내 학생들의 원격수업 출석률은 평균 99.7%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낮은 학년인 초등학교 4학년도 99.3%의 출석률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선 학교마다 다른 원격수업 방식 때문에 학습 격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교육당국은 '실시간 쌍방향이나 '콘텐츠 활용, '과제 수행형' 등을 활용한 다양한 수업 방식이 일정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문영봉 /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지난 28일)>
"코로나19로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으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원격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생 관리에 부분 효과를 거두고 있는 원격수업을 학업중단 학생들을 위해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학업 중단학생의 학교 복귀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중이지만 성과를 내는데 한계가 있고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며 온라인 원격수업을 활용해 학생 여건에 맞는 학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김장영 /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지난 28일)>
"이런 학생들에게는 원격 연수를 통해 출석을 인정하고 졸업을 시키면 학업 중단도 예방하고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코로나19란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앞당겨진 온라인 원격수업이 해마다 적응하지 못해 학교를 떠나는 3백명 이상의 청소년들의 교육 활동을 보장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