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수익사업 '표류'…말로만 자립경영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0.04.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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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면세점에서 철수한 제주관광공사는 다른 주요 수익사업도 실적이 신통치 않습니다.

지정 면세점 공항 이전 계획이나 노형동 부지 조성사업도 재원 부족과 부처 설득 논리에 밀려 표류하면서 자립경영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제주관광공사 소유 부지입니다.

대지면적 4백제곱미터 연면적 7천여 제곱미터로 관광호텔이나 도심 랜드마크 건축물을 지어 다양한 수익 사업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수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는 공사 재무여건이 악화되면서 모든 사업을 보류했습니다. 또 다른 수익원인 면세사업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국제컨벤션센터 지정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철수로 이제 공사의 유일한 수익원으로 남았지만, 지난 몇년간 성장세가 둔화됐습니다. 매출액은 2016년 5백억 원을 넘기면서 정점을 찍은 뒤 4년 동안 2백억 원 가까이 줄면서 내리막을 걸었고 영업이익도 매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시내면세점 재투자와 이용객 감소, 공항에서 물건을 인도받아야 하는 불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접근성 개선을 위해 박홍배 사장은 면세점 공항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의지와 달리 후속 논의는 지지부진 합니다.

JDC와의 협의가 가장 중요한 데 예래단지나 영리병원, JDC 이관 문제 등을 놓고 제주도와 껄끄러인 관계가 관광공사의 면세점 이전 가능성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경용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제주 관광형 모노레일이나 JDC와의 사업 공조를 통해 가시화될 수 있는데 관광 통합마케팅 역할만 가지고는 관광공사 존립 자체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자립경영을 천명했지만 주요 수익 사업들이 각종 난관에 부딪히면서 경영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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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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