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례회 본회의를 끝으로 제11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활동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후반기 원구성을 준비하며 새로운 의정활동에 나서게 될텐데요.
지난 2년간 제주도의회 의정활동의 성과는 어떤게 있었고 또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돌아봤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지난 2018년 7월 출범한 제11대 제주도의회.
이번 제383회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지난 2년간의 전반기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2년간 도의회는 다양한 입법활동과 현안해결 노력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반기 의정활동 기간에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는 300건 이상으로 역대 의회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제주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4.3 특별위원회,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위도 구성해 각종 난개발에 대한 문제점을 본격적으로 다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집행부와의 계속된 갈등 문제 등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2년만에 처음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도와 의회의 상설정책협의회가 이달 초 도의회의 보이콧으로 무산되면서 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양측이 협치를 내세우며 만들었던 상설정책협의회를 결국 한차례도 열지 못하고 전반기 의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 설립 문제도 해를 넘기며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김태석 / 제주도의회 의장>
" 시설공단 조례 또한 직면한 재정위기 상황을 고려해 설립 강행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만, 그 결정에 대한 평가는 도민들과 역사의 몫에 남겨둘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도의회 내에서 압도적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민주당이 출범 초부터 꼼수 표결과 갑질발언, 제식구 감싸기 논란에 휩싸이는 등 다수당의 독주 문제가 거론돼 오기도 했습니다.
후반기 원구성을 준비중인 제주도의회가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