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행정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됐습니다.
청문회 이전부터 두 후보 모두,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는 점이 논란이 됐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안동우 제주시장 후보 적격, 김태엽 서귀포시장 후보 부적격입니다.
안동우 시장후보는 20년전 일이고, 깊이 반성하고 고개 숙인 점이 참작됐지만 김태엽 시장 후보는 불과 석달 전 사고를 낸 점이 부적격 결론으로 이어졌고, 임명 여부는 도지사의 결정에 맡겨졌습니다.
이번 시장 인사는 공직자들의 음주운전 실태에 대한 관심을 불렀는데요....
2017년 이후 적발된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은 76명.
이중 18명이 '면허 취소' 수준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주목할 점은 올들어 다시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교육공무원은 문제가 얼마나 더 심각한지 제주도교육청 감사관실은 민감정보라며 음주현황 자료 공개를 꺼리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음주운전 공무원을 바로 다음해에 승진시킨 사례도 빈번해서 이 문제에 대한 낮은 인식을 스스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법을 집행하고, 2세 교육에 몸담고 있는 행정과 교육분야 공직자들에게 일반인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겁니다.
음주운전에 대한 높아진 국민 의식을 선도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눈 높이는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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