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달동 음식물처리시설 공사 스톱…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0.08.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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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도내 모든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 처리하는 광역 시설을 색달동에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입찰자 선정 과정에서 법적 분쟁이 생기면서 수개월째 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봉개동 음식물 처리시설 연장 협의가 난항을 겪는데 이어 광역 처리시설 사업까지 지연되면서 음식물쓰레기 처리 대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현재 도내 음식물쓰레기 하루 발생량은 210톤입니다.

제주시 봉개동과 서귀포시 색달동에서 분산 처리하고 있는데 사용 연한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제주도가 하루 3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광역 시설을 색달동에 조성 중입니다.

3만 4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1천 억여 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입찰을 통해 최종 사업자가 선정됐고 실시 설계에 들어갔습니다.

<김용원 기자>
"하지만, 최근 사업자 선정 과정을 놓고 잡음이 일면서 자칫 사업이 장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탈락 업체가 입찰 절차에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업체는 제주도가 경관지침을 위반한 모 업체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한 것은 부당하다며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청구했습니다.

제주도는 선정된 사업자는 입찰 안내서에 공고된 경관 지침을 준수 했다고 맞섰습니다.

감사위 최종 조사 결과 절차상 위법 부당 사항은 없다고 결론 나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탈락 업체가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고, 이로 인해 사업은 실시 설계 단계에서 4개월째 중단된 상태입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사업자를 재선정해야 할 경우에는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강성의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도민들이 정말 음식물 쓰레기 하루 이틀 가져가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굉장이 어려워짐에도 왜 그런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꼼꼼하게 추진하지 않았는가. 도지사나 부지사가 중심을 잡고 하나하나 챙겨야 되는데..."

탈락 업체는 가처분에 이어 소송까지 제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분쟁은 장기화 될 전망입니다.

봉개동 음식물 처리시설 연장 협의가 난항을 겪는데 이어 광역 처리시설 사업까지 지연되면서 음식물쓰레기 처리 대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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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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