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국어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재검토")
지난주,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공론 절차를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앞서 이 학교 학부모들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고, 공론절차 중단을 촉구했었죠...
(학부모, 공론절차 중단 가처분 신청)
결국 지난 8개월을 끌어온 논쟁은
도교육청의 일방추진으로 소모적 갈등만 남긴 셈입니다.
(8개월 소모적 논쟁, 갈등만 키워)
동문도, 학부모도, 부지를 내준 지역주민 그 누구도 원치 않는 상황에서
5년의 유예기간이 남은 사업을 왜 이렇게 서둘렀을까요.
이석문 교육감이 이렇게 서두른 사업은 이번 만이 아닙니다.
정부가 진로탐색을 위한
자유학기제를 도입한다고 하자
제주는 전국 최초로 시범도입했습니다.
요즘 부각되는 IB교육과정도 전국 최초....
고교 무상급식도 전국 처음 실시했습니다.
(자유학기제, IB교육과정, 고교무상급식... 전국 최초)
서둘러서 좋은 정책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정책도 있는데...
문제는 소통 부재, 일방통행이라는 점입니다.
무상급식을 비롯해 학교 통학로 정비사업,
학교밖 청소년 긴급생활 지원 등이
제주도의 예산 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한 사업인데도
이석문 교육감은
그 때마다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무상급식, 통학로 정비, 학교밖 청소년 지원... 제주도 협의 무시)
급기야 제주도는
대규모 학교시설과 새 교육사업은
교육청 예산으로 하라고 당부하는 지경에 이렀습니다.
(제주도, "대규모 시설, 새 교육사업 교육청이 알아서")
이석문 교육감이 실적위주 행정을 편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적어도 2년 뒤 있을 교육감 선거용이라는 지적까지는
받지 말아야하지 않을까요...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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