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첫 발행을 앞두고 있는 제주 지역화폐를 운영할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된 가운데 해당 업체의 재무건정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화폐를 어떤 형태로 발행할 것인가를 두고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는데, 오늘 이 문제가 도의회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오는 11월 첫 발행될 예정인 제주 지역화폐.
제주지역 첫 지역화폐를 운용할 대행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KB 국민카드-코나아이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컨소시엄 대상업체 가운데 한곳인 코나아이의 재무건전성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재무제표 자료 부실 등의 문제로 코나아이의 주식 거래가 정지돼 있는 상황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사업 대상자 심사 과정이 적절했는지, 앞으로 운영대행에는 문제가 없는 것인지 따져 물었습니다.
<임정은 / 제주도의회 의원>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말씀드렸고요. 도민들이 이해하실만한 답변이 나중에 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김경미/제주도의회 의원>
"제주지역 화폐 운영 대행 사업자 선정 여부 관련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신용등급) BBB가 나왔다는 것을 알고 계시네요? 지역화폐를 발행하면서 무엇을 우선순위에 둬서 입찰할 업체를 선택해야 하는지 심도 있는 고민이 부족했다."
제주도는 심사과정은 물론 사업 추진에도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명동 /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이미 평가 과정에서 그 내용들이 다 드러났고 그거에 대해서 평가위원들이 평가를 한 사항이기 때문에 일자리통상국에서는 평가된 대로…. 우려사항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꼼꼼히 챙겨서 기술협상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지역화폐 발행형태에 대한 의견도 분분했는데, 이 자리에서 제주도는 여러 의견을 받아들여 카드와 모바일형에다 종이형까지 발행할 예정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임정은 / 제주도의회 의원, 최명동 /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지류형 화폐를 발행하실 겁니까?) 네, 하겠습니다."
한편 의원들은 지역화폐 할인 제도와 관련해 국비 지원이 끊기면 재정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보다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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