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음식물 처리시설 본궤도…우려도 여전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09.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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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달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사업과 관련해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빚어진 법적 다툼이 일단락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하루 340톤 분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게 될 시설 설계 작업이 시작된 것인데, 처리시설에서 나오는 하수를 어떻게 처리할지 등을 놓고 우려는 여전합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색달매립장 부근에 있는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제주 전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하루 340톤까지 처리할 시설을 짓게 됩니다.

사업비만 약 1천 70억 원, 준공 목표는 2023년 11월입니다.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업체와의 법적 분쟁에다 국비 확보까지 늦어지며 사업 기간이 2년이나 지연됐습니다.

다행히 법적 분쟁이 일단락되고 시설 설계 작업이 시작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사업자 측은 내년초까지 환경영향평가와 사업승인 등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착공한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유인영 / 음식물 처리시설 설계사 전무>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인 관계로 반입 무중단 공정 계획을 수립했습니다.도내 환경현안을 고려해 공정수를 절약하고 슬러지 발생량 저감, 처리 방안을 제시했고…"

악취와 폐수 등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설명이지만 시설과 인접한 마을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특히 지금도 부지 인근 매립장과 소각장 등에서 상당량의 하수를 내보내고 있는데 음식물 처리시설까지 더해지면 포화될 것이란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변봉남 / 색달마을대책협의위원회>
"음식물 처리장에서 하수 처리관이 처리장으로 어떻게 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해서 지역주민들과 상생을 해야 하고…."

<오경섭 / 제주도 음식물바이오가스시설조성TF팀장>
"기본 설계에 폐수배출 시설도 놓고 거기서 나온 물을 최종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게다가 내년 10월이면 봉개동 음식물 처리시설 이용기간이 만료돼 공백 기간 처리 대란 우려도 여전한 가운데 제주도는 뾰족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광역 음식물 처리시설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재개되고는 있지만 제기되는 우려를 해소해야 하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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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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