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 효자 어종 가운데 하나죠.
'참조기'가 풍년을 맞았습니다.
제주도 연근해에 오랜만에 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이 매일 그물 가득 참조기를 잡아올리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참조기는 도내 생산량이 전국의 40%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갈치, 옥돔과 함께 제주의 특화어종입니다.
제주도 남서쪽 먼 바다에서 겨울철을 보낸후 봄이 되면 서해안에서 산란을 한 뒤 가을이 되면 제주를 찾는 겁니다.
금어기가 끝난 지난달 11일부터 한달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어획량은 36%, 위판액은 8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추석 대목을 맞아 가격도 호조세입니다.
위판장에서 13㎏ 한 상자 가격이 25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25% 가량 상승했습니다.
효자 어종이었지만 최근에는 중국어선들의 남획으로 씨가 말라가고 있었는데요...
올해 <가을의 진객>으로 반갑게 찾아온 겁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도 코로나다 경기침체다 하면서 웃을 일 없던 어민들의 얼굴에 오랜만에 함박웃음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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