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억 짜리 주차장 '텅텅'…적절성 논란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0.10.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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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도남동에 대규모 유료 주차장을 조성했지만 이용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주차장 부지 매입에 약 200억 원의 세금이 들어갔는데 예산 투입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도남동 유료 공영 주차장입니다.

170대를 세울 수 있지만 주차된 차량은 20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한산합니다.

도남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제주시가 유료 주차장 운영을 시작했지만 정작 이용률은 저조합니다.

빈 자리가 없는 가로변 무료 주차장과는 대조인 모습입니다.

<주민>
"낮에는 유료로 하니까 이용하는 사람 없고, 밤에는 무료니까 그때는 차들이 이용해요. 평소에는 거의 없죠"

실제 지난 7월부터 석달 간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160대에 불과합니다.

유료주차장 운영 수입도 하루 평균 3만 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김용원 기자>
"문제는 이 주차장 부지를 제주시가 약 200억 원에 매입하면서 예산 투입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지난 2018년 마트 부지 4천 6백여 제곱미터를 190억 여 원을 주고 매입했습니다.

해당 부지에 주차장 580면과 문화 체육시설을 결합한 지상 8층 짜리 커뮤니티센터 조성이 당초 목표였지만, 국비 확보가 늦어지면서 수년째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임시로 주차장을 운영하는 것 말고는 현재로선 뾰족한 대안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동철 / 제주시 차량관리팀장>
"아직 주차장은 운영된지 얼마 안됐고, 공영주차장으로 운영을 하고 향후 활용방안을 고민할 계획이빈다."

계획한 사업도 표류하는데다 임시 주차장 마저 이용자들이 외면하면서 예산 낭비 사업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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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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