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전기로 수소 생산…제주서 '첫 실증'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10.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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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수소 에너지를 만드는 사업이 국내 최초로 제주에서 실증 단계에 들어갑니다.

구좌읍 행원리에 대형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과 함께 개인 정보에 대한 소유권을 개인이 소유하는 이른바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추진됩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도내 곳곳에서 가동 중인 풍력발전기는 120여 기.

늘어난 발전기 공급에 비해 수요가 부족하다 보니 발전기 운영을 강제적으로 제한하는 이른바 셧다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체 발전량의 3% 정도가 버려지고 있는데 이런 남는 전력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를 만드는 실증사업이 국내 최초로 제주에서 시작됩니다.

남는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하루 평균 200kg의 수소를 만드는 체계를 구축하는 게 실증사업의 핵심입니다.

이와함께 만들어진 수소와 남는 전력을 저장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수소버스 연료와 전기차 충전 등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제주도가 제주형 뉴딜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그린뉴딜 분야 후속 작업으로 수소 발전에 3년 동안 22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수소는) 산업적 측면에서 응용 범위가 넓고 전후방 파급효과가 무척 큽니다. 제주가 추진하는 수소 생태계가 완성되면 우리는 화석연료 없이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수소 발전에 활용되는 물 공급부터 경제성이나 안전성, 사업부지 선정 등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특히 수소에너지만으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는 마을을 구축하는 방안도 포함됩니다.

<윤형석 /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과제 범위 안에 그린 수소를 이용한 수소 생태계와 관련해서 산업화를 연결하는 관점에서 경제성이 어느정도 있는지도 같이 검토할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또 연안지역 기초부지 조성 기술개발 사업으로 구좌읍 행원리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뉴딜 분야에 대한 사업으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직접 통제하고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소에너지 사업은 이제야 착수 단계일뿐 실증을 완료하고 실제로 다방면에 접목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스마트그리드의 사례처럼 제주가 실험 장소로만 활용되고 그치지 않으려면 철저한 준비와 내실있는 추진이 요구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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